역사적으로 술과 노래, 춤은 고대의 축제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

제사, 사냥의 성공, 풍작, 재난으로부터의 보호를 기원하는 동시에 강도높은 노동에서 해방되는 기간이라는 의미를 갖는만큼

도취의 역할을 위해 술은 필수적인 역할이었다.

그러나 제정분리 사회 이후, 농경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곡식을 이용한 양조법이 발달하면서 선조들의 음주는 점점 다양한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동시에 고대 축제가 갖고 있던 음주가무의 성격은 점점 유희의 그것으로 희석되어간다.

후삼국 시대의 신라 왕이 연회를 벌였던 포석정은 물길을 따라 술잔이 돌고 도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당시 이미 '순배'의 개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술만이 갖고 있는 성격, 즉 도취와 특유의 국향 등은 문학하는 이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구석을 더욱 발전시켜나갔다.

이규보 선생의 '국선생전' 등의 작품을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임진왜란기의 이순신 장군 역시 잦은 폭음을 하였는데, 군사 회의의 딱딱함을 일신하고 제장들의 유대감을 증진하려는

목적으로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Posted by 흥흥흥

2015/12/29 09:35 2015/12/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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